경남교육노조 "내년 교육감선거에 지방공무원 후보 낼 것"
경남교육노조 "내년 교육감선거에 지방공무원 후보 낼 것"
  • 임명진
  • 승인 2021.04.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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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내년 교육감 선거에 지방공무원 출신의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경남교육노조는 지난달 교육부에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제24조 제2항 제2호)의 교육감 후보자의 자격에 대해 교육행정 출신의 공직자가 교육감 후보자로 자격이 되는지 질의한 결과, 교육부로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교육행정경력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기관에서 국가공무원 또는 지방공무원으로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에 종사한 경력과 ‘교육공무원법’ 제2조 제1항 제2호 또는 제3호에 따른 교육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경남교육노조는 그동안 교육감 선거는 당연히 교원 출신만 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방공무원도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교원 출신 뿐만 아니라 지방공무원도 교육감 후보로 출마할 수 있음을 대·내외에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은 일선 학교와 각종 기관에서 교육행정, 사서, 전산, 식품 위생 등의 다양한 직렬에서 5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남교육노조에는 이들 중 36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경남교육노조는 차기 교육감 선거에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진영민 위원장은 “균형있는 교육행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방공무원 출신의 후보를 낼 수 있도록 내년 교육감 선거에 초점을 맞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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