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혁신도시 중 의무채용 비율 경남이 최하위”
“10개 혁신도시 중 의무채용 비율 경남이 최하위”
  • 김순철
  • 승인 2021.04.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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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도의원, 채용 확대 촉구 “지역인재 35% 이상 채용해야”
진주혁신도시의 의무채용 비율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라며 지역인재를 35%이상 의무채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진부 의원(진주4·국민의힘)은 13일 제384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년도 진주혁신도시의 의무채용 실적을 보면 충북의 경우 지역인재를 40%까지 채용한 반면 경남은 24.3%를 채용해 지역 의무채용 비율 24%는 겨우 충족했지만 전국 최하위”라고 밝혔다.

이어 “더 안타까운 것은 전체 채용인원에서 절반 정도만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대상으로 잡고 지역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실제 채용비율은 2019년 15.2%(1487명중 226명), 2020년 16%로(1278명중 204명) 발표된 지역인재 채용 실적과 8.3%의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설상가상으로 올해는 매년 최대 규모로 지역인재를 채용해오던 LH가(한국토지주택공사) 상반기 채용형 인턴 150명을 시작으로 1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땅투기 의혹 여파로 아직까지 채용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채용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며 “LH 취업을 목표로 준비해온 지역 청년들이 절망감을 느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지역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법’에서도 지역 공공기관은 지역인재를 35% 이상 채용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지난해 경남도와 이전공공기관이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내실있는 추진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협약과 다짐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35% 이상 채용하고, LH에서 올해 계획된 지역인재를 정상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김진부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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