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 “혁신해야 정권 재탈환 가능”
윤영석 의원 “혁신해야 정권 재탈환 가능”
  • 정희성
  • 승인 2021.04.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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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흐르는 세상’ 토론회 참석 기조연설
“국민의힘이 정권 재탈환을 위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국민들과 당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정당시스템으로 혁신해야 한다.”

지난 13일 열린 ‘포럼 물처럼 흐르는 세상’ 토론회에 참석한 윤영석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당을 향해 뼈를 깎는 혁신을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윤영석 의원은 “뼈를 깎는 혁신만이 국민의힘을 다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다”며 ‘당원 참여 확대’와 ‘세대교체’를 당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4선, 5선 국회의원 선수가 중요한 건 아니다. 얼마나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누가 통합과 혁신이란 당 과제를 완성할 적임자인지, 비전과 열정과 의지를 갖췄는지 중요하다.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당 내에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과 공감능력을 가진 젊은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국민의힘 개혁과 관련해 “투명성, 공정성, 예측가능성 높은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그 일환으로 국민의힘을 4차 산업시대에 맞는 21세기형 디지털플랫폼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국민들은 납세, 병역 등 많은 의무를 부담하나 국가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투표권을 갖고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위임된 국민의 입법권을 국민에게 되돌려줌으로써 대의민주주의와 참여민주주의의 조화를 이루는 혁명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혁명적 전환으로 제4의 물결 정치혁명을 제시했다. 한계에 다다른 제3의 물결 정치시대를 종식하고 정보통신혁명의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정치를 위해 제4의 물결 정치혁명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포럼 물처럼 흐르는 세상’은 상식과 정의가 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대의민주주의 중심의 기존 정치체계를 탈피해 국민이 직접 입법권을 행사하고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민주주의 체계로 재편하는 데 뜻을 함께하는 인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한편 윤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앞두고 전국의 당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하승우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예정인 윤영석 의원. 사진=경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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