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총리·5~6개 부처 등 중폭 개각
문 대통령, 오늘 총리·5~6개 부처 등 중폭 개각
  • 이홍구
  • 승인 2021.04.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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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5~6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함께 이뤄진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정세균 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16일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총리는 현재로서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영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여성의 발탁 가능성도 나온다. 김영주 전 장관의 경우 본인이 줄곧 총리직을 고사해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는 엇갈리고 있다. 정 총리가 물러날 경우 총리 직무대행을 맡게 될 홍 부총리가 당분간 유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일단은 힘이 실린다. 반면 홍 부총리도 이번 개각에 포함되어 후임자의 국회 청문회 일정이 끝날 때까지만 ‘홍남기 총리대행’ 체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장관 중에선 교체가 기정사실화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토부 장관에는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해수부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농림부는 같은 당 김현권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맞물려 이뤄진다. 최재성 정무수석의 교체가 확실하며, 후임으로는 민주당 이철희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미 사표를 낸 김영식 법무비서관의 후임 인선과 함께 정책실을 중심으로 다수의 비서관이 물갈이 될 전망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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