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수석 이철희·사회수석 이태한·대변인 박경미
靑 정무수석 이철희·사회수석 이태한·대변인 박경미
  • 연합뉴스
  • 승인 2021.04.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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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기획관 신설해 기모란 발탁…법무비서관 서상범·국조2차장 윤창렬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하는 등 일부 수석급과 비서관급 참모진을 교체했다.

이번 청와대 인사는 4·7 재보선 참패에 따른 여권 내 청와대 인적쇄신 요구 속에서 개각과 함께 단행됐다.

이 신임 정무수석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20대 국회의원,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정치권의 ‘전략통’으로 꼽힌다.

특히 비노(비노무현)·비문(비문재인) 진영 인사로 분류돼 온 만큼 파격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국회와의 상생과 협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회수석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내정했다.

이 신임 수석은 정통관료(행시 31회)로,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보건의료정책실장·인구정책실장을 거쳤다. 교체된 윤창렬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교체하고 후임에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기용했다.

박 비서관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던 2016년 민주당에 총선 인재로 영입돼 비례대표 의원를 지냈고, 2020년 5월부터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일했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국민-언론의 가교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비서관으로는 서상범 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발탁했다.

법리해석이 뛰어난 것은 물론 2018년부터 법무비서관실에 근무하면서 업무와 역할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개편에서 방역기획관을 신설하고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발탁했다.

코로나19 극복에 정책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조직개편이다.

기 기획관은 을지대 보건대학원 원장,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 등을 거친 방역 전문가로 코로나19 대책 관련 각종 토론회에 자주 참석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들이 코로나19를 이해하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신설된 방역기획관실의 첫 비서관으로 성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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