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바이든, 5월 하순 美워싱턴서 첫 정상회담
문대통령-바이든, 5월 하순 美워싱턴서 첫 정상회담
  • 이홍구
  • 승인 2021.04.18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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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하순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지 4개월여 만에 성사되는 두 정상의 첫 대면 회담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4일 정상통화를 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정상회담의 정확한 날짜와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 나아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 백신 생산을 주도하는 미국을 상대로 백신 확보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 기후변화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첫 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22∼23일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만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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