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은 하중대마을 최모(64)씨가 지난 16일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지어진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씨는 지체하지장애와 평소 지병 등으로 사회활동에 제한이 있어 일용근로 및 소규모 농사만 지으며 혼자 힘들게 생활했다. 특히 60여 년 전 지어진 노후 목조주택은 안전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협의체는 지난 1월 긴급 임시회의를 열어 기존 주택에서는 집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컨테이너 주택을 신축하기로 하고, 기금 500만원 출연과 함께 각계각층의 후원자 및 재능기부 봉사자 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먼저 건축사무소 다담(건축사 이상훈)의 무료 설계와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군지사의 협조를 얻어 무료 측량을 완료했다. 특히 청우환경(대표 강상길)이 정화조를 무료로 설치하고, 김명석 하동군농업경영인회장이 토사를 지원했으며, 악양면청년회(회장 장형순)와 유진건설이 기초작업과 주변 환경 정비까지 도맡아 추진했다.
각계각층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지난 10일 욕실과 부엌이 완비된 18㎡ 규모의 주거용 컨테이너 주택이 완공됐다. 그리고 하동군 희망복지지원단과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중대마을회의 후원으로 냉장고, 가스레인지, 이불 등의 내부집기도 마련됐다.
최씨는 “집 상태가 너무 안 좋아 고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웃의 도움으로 안락하고 편안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한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두열기자
최씨는 지체하지장애와 평소 지병 등으로 사회활동에 제한이 있어 일용근로 및 소규모 농사만 지으며 혼자 힘들게 생활했다. 특히 60여 년 전 지어진 노후 목조주택은 안전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협의체는 지난 1월 긴급 임시회의를 열어 기존 주택에서는 집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컨테이너 주택을 신축하기로 하고, 기금 500만원 출연과 함께 각계각층의 후원자 및 재능기부 봉사자 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먼저 건축사무소 다담(건축사 이상훈)의 무료 설계와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군지사의 협조를 얻어 무료 측량을 완료했다. 특히 청우환경(대표 강상길)이 정화조를 무료로 설치하고, 김명석 하동군농업경영인회장이 토사를 지원했으며, 악양면청년회(회장 장형순)와 유진건설이 기초작업과 주변 환경 정비까지 도맡아 추진했다.
각계각층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지난 10일 욕실과 부엌이 완비된 18㎡ 규모의 주거용 컨테이너 주택이 완공됐다. 그리고 하동군 희망복지지원단과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중대마을회의 후원으로 냉장고, 가스레인지, 이불 등의 내부집기도 마련됐다.
최씨는 “집 상태가 너무 안 좋아 고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웃의 도움으로 안락하고 편안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한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