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창원시 관광분야 달성률 저조
코로나19 여파로 창원시 관광분야 달성률 저조
  • 이은수
  • 승인 2021.04.19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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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점시책업무목표 점검 보고회, 1분기 달성률 9.5%
창원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역점시책 및 업무목표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2분기를 맞아, ‘플러스 성장의 원년’ 달성을 위한 역점시책 및 부서별 업무목표의 이행 상황 중간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해선 달성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인구와 경제, 일상 전반의 반등과 성장을 이루는 첫해로 만들기 위해 작년 연말부터 선제적으로 목표 수립에 돌입했고, 그 결과, 15개 역점시책과 170개 핵심 업무목표를 설정했다.

시에 따르면 1분기 전체 목표 달성률은 40.9%이다. 코로나 지속에 따른 시기적 한계로 문화 및 관광 분야의 달성률은 9.5%로 다소 낮은편이지만, 인구와 교육, 도시 및 경제 등 나머지 분야의 달성률은 모두 25% 이상으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역점시책인 창원형 인구정책의 경우 저출산과 인구감소의 범국가적 위기와 심각성의 영향이 다소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전년 대비 감소폭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는 결혼드림론과 114개 인구정책 과제를 신속히 제도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다른 시와 군, 그리고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창원시에 전입해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지역 기업체 노동자에게 10만 원 지급해왔다.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2021년 1월 1일 이후 전입해 6개월 이상 거주하는 기업체 노동자에게 20만 원을 먼저 지급하고, 이어, 창원사랑상품권을 모바일로 매달 3만 원씩, 12개월간 전입 지원금(36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창원 경제 V자 반등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방안으로 1분기 누비전을 1120억원 발행했다. 올해 2000억원 발행하겠다는 목표 대비 56%를 달성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타깃기업 전략적 컨택 활동을 집중 전개해 현재까지 23개사, 5427억원(삭제)→25개사 9021억원(변경)의 기업유치를 이뤄냈다.

또 시민 체감형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우리동네 한걸음 더 프로젝트는 시민주도형 69개 사업, 시민불편해소형 64개 사업 등을 반영해 구청별 세부실행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1분기에만 총 예산의 38.2%를 집행했다. 허성무 시장은 “올해 세운 목표들은 지난 10년간의 역성장의 고리를 끊고,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우리 시의 강한 의지다.”며 “담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더 중요하다.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021 역점시책 및 부서목표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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