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아라호’ 국민의 삶 변화시키는 ‘혁신’ 평가
‘통영아라호’ 국민의 삶 변화시키는 ‘혁신’ 평가
  • 정희성
  • 승인 2021.04.21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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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혁신 100대 사례…경남도·통영·남해 등 도내 6곳 선정
국민의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정부혁신 사례를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적 혁신 추진을 통해 국민 삶에 도움을 준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정부혁신으로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있습니다’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경진대회에 출품됐거나, 주민생활을 혁신한 사례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0대 사례를 선정했으며 사회적 가치,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등 3개를 부문별로 구분해 수록했다.

경남에서는 △천차만별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 표시제로 투명하게 (경남도 동물방역과) △해양쓰레기 수거대작전의 명장 ‘통영아라호’ (통영시 해양개발과) △홀몸 노인을 지키는 앱, 고독사 예방이 첨병이 되다(합천군 행정과)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일자리매칭 플랫폼 구축(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디지털혁신실) 등 4개가 사회적 가치 분야에, △남해의 바다·숲에서 펼쳐진 도시청년 ‘촌라이프’(남해군 청년혁신과) △공사·민간기업 협업으로 가축분뇨처리, 해결했어요(김해시 도시개발공사) 등 2개가 참여와 협력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는 동물마다 진료비를 게시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진료비용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경남도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경남도 수의사회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창원 내 동물병원 70개소에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통영아라호는 통영시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기 위해 새롭게 건조한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선이다. 경남안심앱이란 노인, 장애인 등이 지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리 입력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구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 앱이다.

경남안심서비스 앱은 지난 2019년 8월과 9월 사이 합천군에서 고독사 2건과 실종사고 1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합천군이 고독사 예방책을 강구하던 중 일선 공무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생애주기별 일자리매칭 서비스는 연령대별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자에게는 취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구인난을 해소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02명의 시니어 전문 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그간 축적한 직무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연구개발 등을 지원했다.

남해형 청년 촌라이프 실험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보며 일과 삶의 새로운 방식을 찾아 정착 가능성을 실험해 보는 청년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이며 김해도시개발공사의 가축분료 처리공정 개선 사례는 지역 내 기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축분뇨 폐수처리를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재구성해 폐수처리 및 악취개선은 물론 예산절감에도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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