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국토부에 공식 요청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 보호 차원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 보호 차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양산 사송지구 공공주택 조성사업지에 대한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의 보호를 위해 공사중지를 공식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부지 내 물길과 웅덩이 등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멸종Ⅱ급)의 고사 방지를 위해 긴급구조, 서식환경 관리 등을 위해 사업지구 1공구에 공사 중지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은 지난해 한 차례 공사중지를 요청하고 2차례 전문가 공동조사를 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고리도롱뇽을 발견하지 못해 공사는 재개됐지만 경남·부산·양산 환경단체는 환경영향평가와 당시 조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책을 요구해 왔다.
올들어 2월부터 두 차례 낙동강유역청과 경남·부산·양산 환경단체 공동조사 결과, 사업지구로 흘러들어오는 소하천, 물길의 웅덩이, 배수로 등 7개소에서 고리도롱뇽으로 추정되는 개체가 확인됐다.
이에 공사 시 웅덩이 물빠짐 등으로 고리도룡뇽 고사가 우려됨에 따라 긴급구조와 서식지 보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부지 내에서 확인된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멸종Ⅱ급)가 발견됨에 따라 서식환경 안정화 등을 위해 두 번째 공사중지를 요청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현장 합동조사결과에 따라 양산 사송 주택지구조성사업에서 고리도룡뇽 서식환경과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해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대책회의 개최 및 전문가 정밀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부지 내 물길과 웅덩이 등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멸종Ⅱ급)의 고사 방지를 위해 긴급구조, 서식환경 관리 등을 위해 사업지구 1공구에 공사 중지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은 지난해 한 차례 공사중지를 요청하고 2차례 전문가 공동조사를 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고리도롱뇽을 발견하지 못해 공사는 재개됐지만 경남·부산·양산 환경단체는 환경영향평가와 당시 조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책을 요구해 왔다.
올들어 2월부터 두 차례 낙동강유역청과 경남·부산·양산 환경단체 공동조사 결과, 사업지구로 흘러들어오는 소하천, 물길의 웅덩이, 배수로 등 7개소에서 고리도롱뇽으로 추정되는 개체가 확인됐다.
이에 공사 시 웅덩이 물빠짐 등으로 고리도룡뇽 고사가 우려됨에 따라 긴급구조와 서식지 보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부지 내에서 확인된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멸종Ⅱ급)가 발견됨에 따라 서식환경 안정화 등을 위해 두 번째 공사중지를 요청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현장 합동조사결과에 따라 양산 사송 주택지구조성사업에서 고리도룡뇽 서식환경과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해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대책회의 개최 및 전문가 정밀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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