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아이톡톡,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플랫폼 개발
경남교육청 아이톡톡,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플랫폼 개발
  • 임명진
  • 승인 2021.05.1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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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미래교육 지원플랫폼 ‘아이톡톡’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착수보고회를 가지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1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아이톡톡’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활용 플랫폼으로 교수학습지원 등 교육과정 전 영역을 지원하게 된다.

아이톡톡은 오는 3월부터 정식보급되면서 이달 10일 기준 96%의 활용도로를 보이는 등 빠르게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소프트웨어(SW) 개발로 교수학습지원도구에 쌓인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한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개발 과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1년 차인 올해는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조성이 과업의 80%를 차지한다.

나머지 20%는 교사·학생·학부모들이 활용 가능한 응용프로그램인 교육과정 편제 관리, 콘텐츠 제작, 자기주도적 과제 관리, 수학·국어 문제은행 맞춤형 학습지원, 지능형 원격화상 수업도구 등이 개발된다.

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의 핵심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교육과정과 출판사별 모든 교과 데이터를 구축한다. 또한 학습의 인지적 영역뿐만 아니라 정서와 감성 등의 정의적 영역을 함께 분석하기 위해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의 광범위한 학습데이터도 함께 구축한다.

경남교육청은 이와 같은 데이터 축적 기술을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지금도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으며 이는 온전히 경남교육청의 소유로서 향후 그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집적한 데이터는 학습 내용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해 입체적인 지도로 설계된다. 설계에 따라 수십만개의 데이터를 일일이 연결하는 고도의 과정을 거쳐 학생과 교사들에게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도전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따르겠지만 교육 데이터 주권은 앞으로 중요한 교육 자산이 될 것이다. 양질의 데이터를 잘 관리하여 성공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7월에 중간 보고회와 9월의 학교시범서비스를 거쳐 12월말에 1차년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2023년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2024년 경남형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개발 완료, 경남진로교육원 설립으로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이전에 미래교육체제를 누구보다 앞서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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