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폐교위기 작은학교 살리기 분주
거창군, 폐교위기 작은학교 살리기 분주
  • 이용구
  • 승인 2021.05.1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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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임대주택 신축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거창군이 지역을 살리고 폐교위기에 처한 작은학교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특히 LH와 손잡고 추진하는 LH임대주택 신축사업에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4일 가북초등학교에 이어 12일 신원면 사무소에서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LH임대주택 신축사업 주민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날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주민설명회는 군수 축사를 시작으로 성공사례 발표, 폐교 위기 작은 학교 살리기 발표가 이어졌다.

LH임대주택 신축사업은 초등학교 폐교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청년인구와 학령아동을 유입시켜 면지역의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고자 LH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추진하는 작은학교와 지역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신원초등학교와 가북초등학교 인근에 각 12호의 단독형과 연립형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사업비는 총 75억원((LH 60억, 군 15억)이 투입된다.

거창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LH경남본부와 작은학교 살리기 실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주택 신축부지선정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세우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창군은 앞서 지난 1월 경남도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참여·선정되면서 도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미 전입학 전입세대를 위한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해 빈집리모델링 10호(주상 1호, 웅양 1호(2세대 입주), 신원 4호, 가북 4호)를 완공한 바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가북면 4세대 22명의 학생 10명, 신원면 3세대 13명의 학생 5명이 전입하는 등 인구 유입에도 큰 성과를 냈다.

구인모 군수는 “면민과 학교동문 등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이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며 ”신원면이 작은학교 살리기 모범의 기점으로 해서 거창군과 경남도의 모범이 되고, 이를 기점으로 거창군은 국토부와 직접 협의해서 거창군의 실정에 맞는 학교살리기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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