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태권도협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권도장 800여 개 체육관에 방역 물품과 지원금 100만 원씩 최단기간에 지급키로 의결했다.
경남태권도협회는 지난 13일 마산실내체육관내 협회회의실에서 부회장 및 이사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차에 이어 2차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관장들에게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들 간에 그동안 반목과 갈등으로 불협화음을 치유하고 협회 위상 제고를 위해 감찰, 고충처리, 상생발전, 대외협력, 대학·일반 팀창단 , 9단원로연금추진 위원회 등의 특별위원회를 신설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무, 총무이사의 연봉도 대폭 하향조정하고, 임원들의 회의비는 줄이고 현장 경기장에서 고생하는 기심회 위원들은 일비를 인상하였으며, 협회 뺏지를 제작해 협회홍보와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그 동안 없었던 임원 부회장, 이사들의 분담금도 신설해 우수선수 육성 지원금등 협회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회원들에게 징계한 자격정지 등, 해임 포함해 시효 만료 관계 없이 전체적으로 전원 사면복권을 결의하고 대상자들이 누구든지 추후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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