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남해-여수 해저터널, 균형발전에 필수사업"
김경수 "남해-여수 해저터널, 균형발전에 필수사업"
  • 연합뉴스
  • 승인 2021.05.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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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남해안 관광과 서부경남·동부호남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남해군 서면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여수·남해를 중심으로 남해안남중권의 상생협력을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해저터널은 없어서는 안 될 사업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로부터 사업현황을 들은 김 지사는 “해저터널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이기도 하다”며 “그동안 중앙정부, 전남도, 여수시와 계속 협의해왔고 남해군민과 도민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부를 적극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경남 남해군 서면에서 전남 여수시 상암동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저터널 구간 4.2㎞와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 등 총길이 7.3㎞ 규모다.

6천31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 해저터널은 남해와 여수의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9년 개통이 목표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현재 1시간 30분이 걸리는 남해와 여수 간 이동시간이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코로나19 발생 전 연간 4천만명에 이르는 동부전남 관광객과 연간 3천만명 이상의 서부경남 관광객의 이동이 수월해져 관광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평가다.

이 사업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전 정부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2011년과 2015년 제3, 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지만, 경제성이 낮아 연이어 무산된 바 있다.

지난 2월 경남지사와 전남지사, 남해군수와 여수시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남해-여수 해터저널 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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