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남해-여수 해저터널 균형발전 필수사업”
김 지사 “남해-여수 해저터널 균형발전 필수사업”
  • 정만석
  • 승인 2021.05.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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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와 사업 예정지 현장방문
서부경남·동부호남 시너지효과 재자 강조
김경수 지사가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남해안 관광과 서부경남·동부호남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남해군 서면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여수와 남해를 중심으로 남해안남중권의 상생협력을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서 해저터널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해군 서면에서 전남 여수시 상암동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이 사업은 해저터널 구간 4.2㎞와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 등 총 7.3㎞다.

남해와 여수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비는 6312억원으로 추정되며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년) 상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로부터 사업현황을 보고 받은 김 지사는 “해저터널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이기도 하고 그동안 중앙정부, 전남도 및 여수시와 계속해서 협의를 해 왔다”며 “남해군민과 도민들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김 지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018년 지방선거 후보 시절부터 만나 해저터널의 필요성을 협의해 왔다. 해저터널 건설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전남도와 여수시는 cop28(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국도 77호선 남해안 구간 중 마지막 미연결구간인 해저터널이 완성되면 현재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코로나19 발생 전 연 4000만명에 이르는 동부전남의 관광객과 연 3000만명 이상의 서부경남 관광객들의 남해 여수 간 이동이 수월해져 관광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남해안권 관광벨트 구축으로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돋움하는 한편 남해와 여수의 청정환경, 의료 문화 교육 등 광역인프라 공유로 도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만석·문병기기자

 
김경수 지사가 지난 18일 남해군 서면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정지에서 장충남 군수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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