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갈색·백색 느티만가닥버섯 공동재배 기술 개발
농업기술원, 갈색·백색 느티만가닥버섯 공동재배 기술 개발
  • 김영훈
  • 승인 2021.05.2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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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하나의 용기에서 갈색 느티만가닥버섯과 동시에 공동으로 재배가 가능한 백색 느티만가닥버섯 균주 및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느티만가닥버섯 국내 소비시장 유통 형태의 경우 갈색과 백색의 느티만가닥버섯이 독립적으로 재배된 뒤 분리 포장돼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함께 공동재배되어 혼합된 형태는 찾아볼 수 없다.

갈색과 백색의 느티만가닥버섯이 하나의 용기에서 동시에 재배되기 위해서는 생육 과정에서 유전적으로 품종 간에 저해가 없어야 하며 재배기간이 동일하게 맞춰져야 하는 등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도농업기술원은 느티만가닥버섯에 대한 소비 및 유통 형태를 다변화하기 위한 연구 끝에 기존 육성 갈색 느티만가닥버섯 품종을 이용해 하나의 용기에 갈색과 백색 느티만가닥버섯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백색 느티만가닥버섯 균주와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버섯재배 용기에서 갈색과 백색이 동시에 생산될 수 있는 백색 느티만가닥버섯 균주와 기술개발로 재배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우수한 상품성이 완성돼 느티만가닥버섯의 틈새 소비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재배기간이 105일 정도로 장기간 소요되는 느티만가닥버섯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재배기간을 60~63일 내외로 단축시킨 갈색 품종 ‘햇살’, ‘햇살3호’, ‘햇살5호’ 등을 육성해 품종 출원했고 이들 중 햇살과 햇살3호는 품종등록을 완료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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