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김밥·떡볶이’ 용어 남용 말아야”
“‘마약 김밥·떡볶이’ 용어 남용 말아야”
  • 김순철
  • 승인 2021.05.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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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미 도의원, ‘우리말 바르게 쓰기 조례 개정 토론회’ 개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등 ‘마약’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윤성미 도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2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우리말 바르게 쓰기 조례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소년의 마약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광고물에 마약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막아 마약 중독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올바른 한글 사용문화를 조성하려고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마약중독 예방 관련 전문가와 경남경찰청 마약수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광고물 등에 잘못 사용된 마약 용어 실태와 올바른 한글 사용 방안, 청소년 마약문제 현황, 마약 근절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의원은 “최근 도내 10대 미성년자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됐고, 이들 중 일부는 심각한 중독 현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청소년을 포함한 도민을 대상으로 마약 위험성에 대한 홍보와 마약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교육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마약 용어 남용 방지 등 광고물 등에 올바른 한글이 표시될 수 있도록 하고, 한글이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으면 영업주에게 올바른 한글이 사용될 수 있도록 권고하는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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