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경남·전남 제외 전국 발생…위기경보 ‘경계’
과수화상병 경남·전남 제외 전국 발생…위기경보 ‘경계’
  • 김영훈
  • 승인 2021.05.31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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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이 경남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하면서 도내 농가들이 사전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31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 됐다.

이에 도내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과수화상병 발병 최성기인 6월과 7월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5월 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사과 주산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을 실시한 결과 과수화상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남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사과·배 주산지를 집중으로 현수막을 게첨하고 농업인을 교육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가가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보다 발병이 의심되는 과원 출입자제, 타 도의 기주식물 유입 차단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이와 함께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수원을 출입하는 사람과 농작업 도구는 반드시 소독하되 농작업 도중에도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이때 농기구 소독방법은 70% 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200ppm 이상의 희석 액(락스 20배 희석 액)에 도구를 3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정재민 도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이 발병할 경우 과수생산 기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도 단위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집중예찰 자체 점검반을 운영해 상시 예찰을 위한 현장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경남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서 위기경보는 현재 ‘경계’ 단계다. 사진은 과수화상병에 걸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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