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민·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과 교육, 홍보활동에 힘을 모은다.
거제시는 1일 시청 소통실에서 기후위기 비상 선언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 시는 시의회, 거제교육지원청, 시민단체,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수립, 관련 예산 마련, 환경교육, 홍보, 친환경선박 개발과 확산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선포식은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2050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적 대응 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마련됐다.
시는 선언문을 통해 “세계는 지금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인류 생존을 위한 기온 상승의 마지노선 1.5℃라고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시 앞으로 약 7년이면 지구 온도를 1.5℃까지 높일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도달한다”며 “기후위기 상황은 거제지역에 더욱 크게 닥쳐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는 “폭염, 장마, 식량위기 등으로 인한 피해는 취약계층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제로 생활실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수립해 지구 온도 상승 폭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기후 관련 예산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학생과 시민 대상 기후와 환경교육 강화로 저탄소 생활양식 실천 시민을 양성하고, 기후위기 행동 확대를 위한 홍보·교육활동 확대, 재생 가능 에너지 이용 확대, 친환경선박 개발과 확산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거제시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변광용 시장은 “현 상황은 기후변화를 넘어 심각한 기후위기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이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는 1일 시청 소통실에서 기후위기 비상 선언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 시는 시의회, 거제교육지원청, 시민단체,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수립, 관련 예산 마련, 환경교육, 홍보, 친환경선박 개발과 확산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선포식은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2050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적 대응 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마련됐다.
시는 선언문을 통해 “세계는 지금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인류 생존을 위한 기온 상승의 마지노선 1.5℃라고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시 앞으로 약 7년이면 지구 온도를 1.5℃까지 높일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도달한다”며 “기후위기 상황은 거제지역에 더욱 크게 닥쳐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는 “폭염, 장마, 식량위기 등으로 인한 피해는 취약계층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제로 생활실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수립해 지구 온도 상승 폭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기후 관련 예산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학생과 시민 대상 기후와 환경교육 강화로 저탄소 생활양식 실천 시민을 양성하고, 기후위기 행동 확대를 위한 홍보·교육활동 확대, 재생 가능 에너지 이용 확대, 친환경선박 개발과 확산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거제시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변광용 시장은 “현 상황은 기후변화를 넘어 심각한 기후위기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이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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