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후변화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개최를“
“2023년 기후변화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개최를“
  • 최두열
  • 승인 2021.06.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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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포럼, 하동화개서 총회유치 선언 기자회견
동서포럼이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의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동서 상생화합과 남해안남중권 발전을 위해 2014년 11월 구성된 동서포럼은 경남 서부 6개(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고성)와 전남 동부(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보성) 6개 지역 시민사회활동가가 참여하고 있다.

동서포럼은 7일 오전 11시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해안남중권에서 총회가 열리면 우리나라의 큰 숙제인 동서 상생화합과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역균형발전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며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사후활용의 하나로 박람회 주제정신을 계승한 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남해안남중권에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한국 유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통령 선언대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2021 P4G 서울녹색미래정상회의에서 2050 탄소 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2023년 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오랫동안 경남과 전남지역의 상생과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의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주장해 온 동서포럼이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동서포럼은 특히 개최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는 환경부 견해에 대해 지역갈등 등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동서포럼은 “그간 환경부는 우리나라로 유치가 결정되면 이후에 개최지역을 공모로 선정한다는 견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간 소모적인 유치 경쟁으로 지역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어 매우 위험스럽다”며 “또한 유치 후 개최시기까지 2년도 채 안 되는데 준비시간이 너무 촉박해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유치를 선언했고 오랫동안 탄소절감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해온 남해안남중권에서 열려야 한다”며 정부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다.

현재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에는 부산시와 인천시, 제주시, 경기도 고양시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 196개 국가와 유럽연합(EU), 교황청 등 198개 회원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대륙별 순회 개최 원칙에 따라 2023년에는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두열기자
7일 하동군 화개에서 동서포럼 경남 서부 6개지역, 전남 동부 6개지역 시민활동가가 참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동서포럼은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의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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