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익룡뼈 화석(손가락뼈 화석)
중생대 백악기/화석특별전시관/125×50㎜)
중생대 하늘을 날아다녔던 파충류, 익룡의 화석이다. 익룡은 공룡과 함께 멸종하기 전까지 약 1억 5000만년 동안 하늘을 지배하는 날 수 있는 최초의 파충류였다. 익룡이 어떻게 진화해 비행능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는지는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날개 폭이 12m에 달하는 익룡이 공중을 날아다니기 위해서는 매우 가벼운 뼈가 필요했다. 때문에 익룡의 뼈 화석은 속은 비어있고, 뼈의 바깥쪽은 매우 얇다. 이것은 새와 마찬가지로 하늘을 날기 위해서 무게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익룡의 바깥쪽 뼈는 두께가 엽서 두께 정도인 경우가 많다.
최근 영국 포츠머스대학 고생물학과 데이비드 마틸 박사가 참가한 연구팀은 모로코 켐켐에서 발견된 익룡 아즈다르키드(azhdarchid)의 경추 화석에서 얇은 경추 안쪽에 자전거 바큇살 같은 구조가 가벼운 뼈를 튼튼하게 지탱하고 있다는 지주 구조를 확인하기도 했다. 어쩌면 익룡은 하늘을 날기 위해 골다공증을 선택했는지 모른다.
중생대 백악기/화석특별전시관/125×50㎜)
중생대 하늘을 날아다녔던 파충류, 익룡의 화석이다. 익룡은 공룡과 함께 멸종하기 전까지 약 1억 5000만년 동안 하늘을 지배하는 날 수 있는 최초의 파충류였다. 익룡이 어떻게 진화해 비행능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는지는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날개 폭이 12m에 달하는 익룡이 공중을 날아다니기 위해서는 매우 가벼운 뼈가 필요했다. 때문에 익룡의 뼈 화석은 속은 비어있고, 뼈의 바깥쪽은 매우 얇다. 이것은 새와 마찬가지로 하늘을 날기 위해서 무게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익룡의 바깥쪽 뼈는 두께가 엽서 두께 정도인 경우가 많다.
최근 영국 포츠머스대학 고생물학과 데이비드 마틸 박사가 참가한 연구팀은 모로코 켐켐에서 발견된 익룡 아즈다르키드(azhdarchid)의 경추 화석에서 얇은 경추 안쪽에 자전거 바큇살 같은 구조가 가벼운 뼈를 튼튼하게 지탱하고 있다는 지주 구조를 확인하기도 했다. 어쩌면 익룡은 하늘을 날기 위해 골다공증을 선택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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