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LH혁신안’ 본격 대응에 나선다
경남도 ‘LH혁신안’ 본격 대응에 나선다
  • 정만석
  • 승인 2021.06.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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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21일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간담회 참석
김경수 지사가 경남진주혁신도시 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내용의 건의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LH혁신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와 관련해 오는 21일 경남진주혁신도시에서 김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에 대한 도의 대응책을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과 함께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이에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말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LH 혁신방안은 꼭 필요하지만 LH혁신방안이 LH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혁신도시의 기능을 축소하거나 약화시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 되고, LH 혁신안과 경남혁신도시가 서로 상생하는 방안이 되어야 한다”내용을 건의를 한 바 있다.

또 지난 4일에 경남을 방문한 김 총리에게 “혁신도시가 실질적인 지역성장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도는 정부의 혁신안 발표 이후 LH 본사를 방문해 지역인재채용을 포함한 지역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과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LH가 경남진주혁신도시에서 앵커기관으로서 가지는 위상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역사회의 우려 등을 고려할 때 정부의 혁신안이 경남진주혁신도시의 기능을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을 정부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도시가 제대로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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