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원예작물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2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해 농가지원에 나선다. 이 진단키트는 기상이변과 온난화로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여러 해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는 환경변화에서 병충해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진단키트 182점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배정받아 농가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진단키트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총 10개 작물(수박·오이·멜론·호박·참외·고추·토마토·가지·상추·배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17종을 진단할 수 있다. 작물의 잎을 따서 으깬 즙을 진단키트에 떨어뜨리면 2분 이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 수 있다. 음성(미감염)이면 붉은색선이 한 줄, 양성(감염)이면 두 줄이 나타난다. 정확도는 작물과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90~95% 수준이다.
원예작물 바이러스 병은 아직까지 치료 약제가 없는데다 확산 속도가 빨라 재배농가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농업진흥청은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7년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김해시는 2018년부터 진단키트를 보급 받아 농가지원에 나서고 있다.
진단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로 진단을 요청하거나 작물의 잎을 가지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된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병수 농업기술과장은 “원예작물 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현장진단을 요청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진단키트 182점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배정받아 농가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진단키트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총 10개 작물(수박·오이·멜론·호박·참외·고추·토마토·가지·상추·배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17종을 진단할 수 있다. 작물의 잎을 따서 으깬 즙을 진단키트에 떨어뜨리면 2분 이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 수 있다. 음성(미감염)이면 붉은색선이 한 줄, 양성(감염)이면 두 줄이 나타난다. 정확도는 작물과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90~95% 수준이다.
원예작물 바이러스 병은 아직까지 치료 약제가 없는데다 확산 속도가 빨라 재배농가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농업진흥청은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7년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김해시는 2018년부터 진단키트를 보급 받아 농가지원에 나서고 있다.
진단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로 진단을 요청하거나 작물의 잎을 가지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된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병수 농업기술과장은 “원예작물 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현장진단을 요청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