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김일권 시장 관련 의혹 자체감사 착수
양산시, 김일권 시장 관련 의혹 자체감사 착수
  • 손인준
  • 승인 2021.06.17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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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섭 부시장 단장, 총 2개반 9명 감사반 편성, 3주간 감사 실시
양산시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양산시장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자체특별감사에 나선다.

시는 백승섭 부시장 주재로 특별회의를 개최해 현 김일권 양산시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7월9일까지 3주간에 걸쳐 특별감사반을 편성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행정의 신뢰도와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시시비비를 명백히 가려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겠다는 시의 취지다.

이번 특별감사와 관련, 시는 백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2개반 9명을 감사반에 편성하고 감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담당관 외 타 부서 소속 직원 중 관련 분야 전문성이 있는 직원도 감사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특감반은 현재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이거나 소송 중인 사안을 제외된다.

하지만 특감반은 각종 공사 친·인척 및 측근 일감 몰아주기, 사적 이해관계 신고 관련 행동강령 위반 등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시장을 둘러싼 모든 비리의혹을 밝혀내기로 했다.

만일 이번 특별감사 결과 업무 처리에서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내부 징계를 하고 필요 시 수사 의뢰와 고발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백승섭 부시장은 “시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총망라해 진실을 규명하는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경남도당, 양산시위원회는 17일 양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시장은 의혹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는 없고, 언론사 등에 보복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양산의 더 큰 전진을 위해 양산시정 이권개입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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