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계현 의원 “도, LH 문제해결 적극 나서라”
유계현 의원 “도, LH 문제해결 적극 나서라”
  • 김순철
  • 승인 2021.06.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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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LH분할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유계현 의원(사진·진주3)은 17일 제384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난 16일 김경수 지사가 LH의 기능 약화는 안된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지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항간에서는 지사를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적자이고 이른바 정권의 실세라고 불리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이 사태에 대한 지사님의 행보는 너무나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유의원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도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도의회 다수당으로서 이 사태와 관련한 그 어떠한 논평을 내놓고 있지 않으며,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지역과 도민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러한 지사와 민주당의 모습이 여권의 주요 지지기반인 동부경남이 아니고 야권세가 강한 진주라서 그렇다면 지나친 비약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은 공기업 본연의 임무에 더하여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책무 또한 부여받은 이중적 책임을 져야 하는 기관”이라며 “김 지사와 경남도는 이러한 우려를 떨쳐내고 LH 구조조정안으로 인한 지역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이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진옥 의원(창원13·민주당)은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을 제안하고 촉구했으며, 김호대 의원(김해4·민주당)은 들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경남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태영 의원(의령·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의료기관이 매우 열악할 수밖에 없는 농촌지역이 보건소의 조직마저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과 함께 공공의료 최전선, 보건소 기능 강화를 요구했다.

박삼동 의원(창원10·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착공식을 한 미래교육테마파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올해 겨우 조건부로 심사는 통과했지만 운영수지 최소화 방안과 설립예정지 부근 공원묘지 문제 해소 관련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선행한 후에 추진하라는 요구에 대한 적정한 대책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

백수명 의원(고성·국민의힘)은 마을 부녀회장 수당 지급을 촉구했으며, 송순호 의원(창원9·민주당)은 코로나19 이후의 삶, 기본소득으로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유계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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