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위한 파출소 환경개선사업
[기고]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위한 파출소 환경개선사업
  • 경남일보
  • 승인 2021.06.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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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진주경찰서 수곡파출소 경장)
경찰서 및 지구대, 파출소 신·증축 사업 편성단가는 21년 기준 ㎡당 경찰서 2,074천원, 지구대·파출소 1,844천원, 관사 1,672천원으로 타 기관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경찰에서는 부족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설계 및 공사 기간 중에도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추가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원받아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사업비가 부족하여 전체적인 사업기간이 늦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경남경찰청 및 진주경찰서에서는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민원인들에게 대민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진주경찰서의 대표적인 시설 보수 및 환경개선추진 사업으로는 주차타워 건축공사, 수사부서 환경개선공사, 직원관사 신축공사 등이 있는데, 이러한 추진사업 중 하나가 바로 수곡파출소의 증축공사이다.

이를 위해 진주경찰서에서는 2월경부터 설계를 진행하여 업체를 선정하였고, 6월말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곡파출소는 6.22.(화)부터 완공시까지(3~4개월 소요) 대평치안센터로 임시 이전하여 근무를 하며 수곡면과 대평면의 치안을 책임지게 된다.

수곡파출소는 1998년 11월경,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되어 23년간 사용해 왔으나,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해 증축 필요성이 계속하여 제기되어 왔고, 이번에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리모델링 을 추진하게 되었다.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파출소의 많은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3월 경찰청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전국 3239개소 경찰관서의 장애인 편의 시설 설치율은 69%에 불과하였고, 시도 경찰청 및 경찰서의 설치율은 85%로 양호한 수준인데 비해 지구대와 파출소, 치안센터 등은 설치율이 67%에 그쳐 장애인 접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곡파출소는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 편의시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구조적인 문제 등을 개선하여 이에 맞게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편의시설 이외에도 조사실을 설치하여 피해자 및 피의자를 분리하여 상담하고 조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주차구역을 재정비하는 등 민원인들의 경찰관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로 수곡파출소가 쾌적한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되면, 관내에 거주하는 수곡면민과 대평면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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