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재선 도전 의지 확고했다
김 지사 재선 도전 의지 확고했다
  • 정만석
  • 승인 2021.06.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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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3년 성과·과제 기자회견서 밝혀
김경수 지사가 28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란 주제의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누차 언급해 왔던 재선도전 의지를 확고히 했다.

김 지사는 부울경메가시티와 그동안 정체되어 왔던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장기적 미래 플랜을 갖고 이를 풀어나가는 게 도민에 대한 자신의 도리라며 재선도전 의지를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특히 부울경메가시티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지역 청년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정책 연속성을 통한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역특별 연합이 내년 중에는 발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지방선거 후에는 부울경 자치단체들의 여론을 모아 행정통합 필요성도 점쳐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진주에서 직접 발표한 혁신도시도 그동안 정체국면에 놓여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내는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이란 주제로 약 40여분간 청년문제에 대한 정책방향과 향후 계획 등을 쏟아내는데 할애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 주거문제까지 지난 3년간 도가 추진했던 청년정책들을 총 망라하면서 남은 1년 동안의 임기에는 이들 정책에 대한 성과를 내도록 전력을 투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김 지사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의 임기 내 착공과 관련해서는 추가 타당성조사 여부가 걸림돌이지만 기재부의 역할에 따라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기본적인 노선과 역사는 확정됐지만 주민설명회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요청들을 수렴하고 있는데 만약 추가타당성 용역이 필요할 경우 비용문제가 발생하고 이 비용을 기재부가 인정하다면 임기 내 착공도 가능하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6개월 정도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추진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김 지사는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기재부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2면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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