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스마트 농업의 확산을 선도하고 부강한 진주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4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를 건립했다.
센터는 7만 7688㎡ 부지에 연면적 9991㎡,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업무동 외에 연구동, 농업인회관, 첨단온실, 남부농기계임대소를 포함하고 있다.
2019년 3월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준공 이후 청사 내 유리온실 및 유휴 공간에 농업체험시설을 위한 녹색환경 공간 조성 공사 등을 추가로 시행했으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97억원의 사업비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또 첨단유리 온실에 농산물 체험시설, 어울림공원, 수변공원 등을 포함한 ‘두메실 농업테마파크’를 조성해 도시민과 농업인의 체험, 휴게, 문화, 교육 활동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청사 이전과 함께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도 개소했다. 1978㎡ 규모의 사업소는 트랙터, 굴삭기, 경운기 등 87종, 233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농업인들에게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농업의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 농업으로 전환해 농업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는 28일 농업기술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이상영 시의회 의장, 정재민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장, 장규석 도의회 부의장, 박금자 시의회 부의장 등 도·시의원, 각계인사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