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간 다져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경제, 관광,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모두가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평화도시 거제를 실현해 나가겠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열린 민선7기 출범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변 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비상근무로 첫 일정을 시작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3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해 정부부처와 국회로 쉼 없이 달렸고, 대우조선 매각과 코로나 대응 등 현안업무에 매진하며 게으르지 않기 위해, 시민과 더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남은 시간은 1년이 아니라 다가올 거제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거제의 미래를 열 굵직한 현안과 주요 과제들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성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변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 다수의 공모사업 선정 등 예산 확보, 재난지원금과 선제적 방역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실직자·취약계층·신중년경력일자리사업 등 차별화된 일자리창출, 전통시장 현대화·배달올거제 출시 등 경제회복 도모, 정글돔·숲소리공원 개장 등 관광기반 확충, 청년친화도시·아이키우기 좋은 도시·100세 도시 거제 조성, 친환경 도시재생·어촌뉴딜300 사업 추진, 국지도 58호선 등 사통팔달 교통도시 구축 등을 꼽았다.
그는 “사상 최초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거제형 청년 일자리모델과 조선업고용유지모델 구축, 명진터널 개통, 저도 개방, 국도 5호선 승격 등 수십 년 주민숙원 해소를 통해 지역 도약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가덕도 신공항 유치 확정, 국도5호선 노선 승격,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연장,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등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거제 미래 성장을 견인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일자리 걱정 없고, 노후 걱정 없고, 아이의 안전 걱정 없는 시민 삶의 총체적 평화를 실현하겠다”며 “조선산업 도약과 국제적 관광 도시로의 발전을 통해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로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1일 오전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민선7기 변광용 시장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제공=거제시. 1일 오전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변광용 시장이 민선 7기 3주년 성과와 비전을 밝히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