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함안은 연꽃의 향연으로 물들다”
“지금 함안은 연꽃의 향연으로 물들다”
  • 여선동
  • 승인 2021.07.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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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함을 잃지 않는 연꽃들이 단아한 멋을 활짝 피운 곳, ‘함안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의 향연이 물들고 있다.

함안연꽃테마파크는 매년 7~8월이면 청초한 연꽃이 만개하고 특유의 향기와 탐스러운 꽃잎이 절정에 달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곳이다.

가야읍 가야리 233∼1 일원에 위치한 천연늪지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에는 10만9800㎡에 달하는 면적에 홍련과 백련, 수련 등의 연꽃을 비롯해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지난 2010년, 700여 년의 시간을 건너 꽃을 피워낸 것으로 그 신비로움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감탄을 자아낸다. 꽃잎의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의 연꽃에 비해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연꽃의 진수’ 함안연꽃테마파크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연꽃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가야읍 가야리 233∼1 일원에 위치한 테마공원에는 10만9800㎡에 달하는 면적에 홍련과 백련, 수련 등의 연꽃을 비롯해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지난 2010년, 700여 년의 시간을 건너 꽃을 피워낸 것으로 꽃잎의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고려시대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여선동기자·사진제공=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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