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함을 잃지 않는 연꽃들이 단아한 멋을 활짝 피운 곳, ‘함안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의 향연이 물들고 있다.
함안연꽃테마파크는 매년 7~8월이면 청초한 연꽃이 만개하고 특유의 향기와 탐스러운 꽃잎이 절정에 달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곳이다.
가야읍 가야리 233∼1 일원에 위치한 천연늪지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에는 10만9800㎡에 달하는 면적에 홍련과 백련, 수련 등의 연꽃을 비롯해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지난 2010년, 700여 년의 시간을 건너 꽃을 피워낸 것으로 그 신비로움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감탄을 자아낸다. 꽃잎의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의 연꽃에 비해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연꽃테마파크는 매년 7~8월이면 청초한 연꽃이 만개하고 특유의 향기와 탐스러운 꽃잎이 절정에 달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곳이다.
가야읍 가야리 233∼1 일원에 위치한 천연늪지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에는 10만9800㎡에 달하는 면적에 홍련과 백련, 수련 등의 연꽃을 비롯해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지난 2010년, 700여 년의 시간을 건너 꽃을 피워낸 것으로 그 신비로움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감탄을 자아낸다. 꽃잎의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의 연꽃에 비해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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