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에코맘’ 혁신 성공모델로 우뚝
사회적기업 ‘에코맘’ 혁신 성공모델로 우뚝
  • 최두열
  • 승인 2021.07.06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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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호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고용창출·취약층 지원 등 공로
시골마을의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시작해 수출기업으로 성장한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하 에코맘)이 사회적기업의 혁신 모델로 선정됐다.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에코맘 오천호 대표는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오 대표의 수상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사회적기업가 부문의 최고 영예다. 사회적경제 유공 정부포상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와 성공모델의 구축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각계각층의 공로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정 참여 의식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오 대표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개발·선도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과 활력 제고에 힘써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에코맘은 2012년 직원 8명으로 시작했다. 그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시작해 2014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많은 사회적기업이 수년 후 사라지는 반면 에코맘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구로 성장했다. 에코맘은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면서 2017년 농업·기업 상생 최우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코맘은 품질을 인정받아 대형마트, 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에도 진출했다. 올해는 유아용 간식을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현재 5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해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아동 지원 및 이유식 지원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기업가로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오천호 대표(오른쪽)가 박화진 고용노동부차관(왼쪽)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수 받고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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