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된다
경상국립대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된다
  • 강민중
  • 승인 2021.07.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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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유일…육군ROTC와 시너지 창출
7~11월 후보생 선발, 12월 공식 창설 계획
경상국립대학교가 국방부로부터 ‘공군 장교학군단(ROTC)’ 설치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국방부가 추진한 공군ROTC 추가 설치대학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지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7~11월에 후보생을 선발하고 12월에 공군ROTC를 공식 창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군과의 협약 체결, 교육시설 구축, 후보생 선발, 예비역 교관 채용 등 세부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60여 년간의 육군ROTC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공군ROTC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우수한 공군 인력을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공과대학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진들의 교육과 연구능력은 우수한 공군인력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육군-공군 두 학군단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공군ROTC 창설을 통해 공군 우수인력을 배출해 미래 공군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면서 “특히 국가적·지역적 전략산업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항공 개인용비행체(PAV), 드론 산업의 핵심 인력 양성과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도의 핵심산업인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공군ROTC가 기여함으로써 학군사관 후보생들의 취업지원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국립대는 공군ROTC 설치를 위해 그동안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진주 및 사천상공회의소,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에서도 지지 성명을 내는 등 공군ROTC 유치에 큰 힘을 보탰다.

한편 기존에 공군ROTC가 설치된 대학은 한국항공대, 한국교통대, 한서대로서 모두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상국립대의 항공ROTC 설치는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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