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3년 성과와 과제] 변광용 거제시장
[민선7기 3년 성과와 과제] 변광용 거제시장
  • 배창일
  • 승인 2021.07.12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총체적 평화 구축, 국제적인 관광 도시 육성, 세계적인 조선 산업의 도약으로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실현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거제시.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쉼 없이 달려온 변광용 거제시장. 그는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의 문을 수없이 두드렸고, 산재한 현안업무에 온 힘을 쏟으며 게으르지 않기 위해, 또 시민과 더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걸음을 재촉했다고 회고했다. 그렇게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을 구축해 시민의 일자리를 지켰으며, 수십 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명진터널 개통과 저도 개방, 국도5호선 승격을 이뤄냈다.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으로 지역경제 견인=2018년 취임 당시 7011억원이었던 시 예산은 2021년 1조 175억원이 됐다. 민선7기 출범 이후 무려 3000억원이 넘게 증가한 것이다. 변 시장은 지역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와대, 국회, 중앙부처 등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고, 국가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올해 보통교부세는 2625억원으로 취임 당시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공모사업 선정율은 78.2%를 달성했다. 특히 사상 최대 규모인 262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산 1조원은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그간 예산문제로 추진이 어려웠던 수많은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시는 지난해 256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총 3차에 걸쳐 자체적으로 마련한 ‘거제형 재난지원금’을 시민들에게 지급했다.

◇거제형 조선업고용유지모델 구축 등 일자리 선도=민생안정과 직결된 일자리 문제에도 선도적이었다는 평가다. 변 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인 조선산업 지원을 위해 원·하청, 중앙정부, 경남도까지 함께한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을 탄생시켰다. 고용위기 극복이라는 과제를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가 다 같이 서로 머리를 맞대며 해결책을 찾으려 한 노력의 결실이다.

수개월 동안 수차례 회의와 이견 조정, 서로 간의 양보를 통해 최종적으로 모델을 완성했다. 어떻게 해서든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 절실한 마음이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 모델은 현재까지 170여 개 업체 숙련 노동자 3200여 명의 고용을 유지하는 효과를 거두며, 하청 노동자의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 조선업 부활을 이끌고 있다.

◇저도·정글돔·숲소리공원 천만 관광도시로의 도약=2019년 9월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를 반세기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으며 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졌다. 작년 1월 개장한 국내 최대 열대 온실 거제 정글돔은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개장 한 달 만에 8만 여명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남부관광단지, 장목관광단지, 테르앤뮤즈 리조트 등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으로 휴양과 체험이 어우러진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12월 준공을 앞둔 거제 케이블카, 16년 만에 주인을 찾은 해금강 휴양시설 조성사업, 산림청에서 조성계획을 밝힌 한·아세안 국가정원 역시 지역 관광산업의 핵심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재생,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지속가능 도시기반 마련=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으로 도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장승포와 옥포, 고현 3곳에서 6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73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도 각 마을의 소득기반 조성에 기여해 어촌 발전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민선 7기 들어 속도를 내고 있는 다양한 교통 기반 마련은 지속 가능한 거제 성장의 핵심 성과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국지도 58호선 송정IC에서 문동구간 건설, 상문 도시계획도로 건설, 연담삼거리에서 자연휴양림까지 지방도 1018호선 도로 확장포장사업 등의 도로망 구축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도시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여기에 서부경남KTX 건설, 가덕도 신공항 유치 확정, 국도 5호선 노선 승격, 대전~통영 고속도로 연장까지 더해진 환상형 광역교통망 구축은 거제의 새로운 미래 완성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 비전 실현=변 시장은 “이제는 그간 다져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거제의 100년 미래를 완성해 나가야 할 때다”며 “거제를 동북아 중추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그랜드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일자리 걱정 없고, 노후 걱정 없고, 아이의 안전 걱정 없는 시민 삶의 총체적 평화를 이루고, 국제적인 관광 도시 육성, 세계적인 조선 산업의 도약으로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실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1월 14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거제형 3차 희망UP자금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세부지원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거제시.
지난해 11월 4일 거제형 조선업고용유지모델 구축을 위해 거제시청에서 열린 조선업 고용유지 상생협약식 모습. 사진 제공=거제시.
2019년 7월 열린 저도 개방 기념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변광용 거제시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거제시.
세종시 정부 청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과 만난 변광용 거제시장이 국도 5호선 연장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제공=거제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최창민
  • 고충처리인 : 박철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