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등교 앞둔 교육계 코로나 확산 ‘긴장’
2학기 전면등교 앞둔 교육계 코로나 확산 ‘긴장’
  • 임명진
  • 승인 2021.07.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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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팎 확진자 확산세 이어져…박 교육감, “탄력 있게 대응할 것”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4차 확산으로 2학기 전면등교를 준비하고 있는 도내 각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확진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주말을 거쳐 이날 오후5시 기준, 교직원 1명과 학생 25명 등 모두 2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특히 11일에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합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창원과 진주, 거제, 양산 등지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0일부터 교직원과 학생 등 7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주말은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도내 각 학교에서 여름방학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학교 상황을 점검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내달 예정된 전면등교 계획의 차질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확진자들은 교직원 확진에 의해 학교 안에서 2차 감염이, 학부모의 감염에 의해 다시 학교 안 2차 감염, 개인교습자에 의한 학생 감염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에서의 확진자 급증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2학기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정부 정책에 맞춰 다른 대응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결정하고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맞춰 일선 학교에도 “흔들리지 말고, 전면등교를 전제로 한 준비를 치밀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2학기 전면등교를 준비하면서 각 학교가 의심증상이 있는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대응,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재빨리 격리하고 보호하고, 나머지 아이들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준비까지, 다시 한 번 우리 5만의 경남 교육가족들이 생각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조기방학 등 학사일정 변경 학교는 없다고 밝혔다.

도내 대부분 학교들은 16일께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2학기 전면등교 일자는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중·고등학교는 8월 16일부터, 초등학교는 8월 23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문제는 이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아직도 확산국면이라는 점이다. 교육부는 최근 2학기 전면등교는 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검토하겠다는 전향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학력 저하 우려 등으로 2학기에는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 전면 등교 방침을 여러 차례 확인해 왔던 데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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