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함안수박 공동 브랜드 집중화
[기자의 시각]함안수박 공동 브랜드 집중화
  • 여선동
  • 승인 2021.07.1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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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수박주산지 함안군이 2008년 수박작목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하고 수박산업 특구지정이 된지 5년이 흘렸다.

군은 그간 수박의 대표적 이미지 확립과 전국 수박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6차 산업화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고 있다.

그러나 수입과일의 증가와 핵가족화 시대에 수박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의 고령화로 경쟁력 취약과 농가소득 정체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 시장에서의 견고한 영역확보를 위해서는 주력 상품 브랜드 영역 확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장에서의 위치와 마케팅 구상을 위해 차별성 있는 독특한 문자, 색상, 서체, 구호 등 도형이나 수박상품명 결합으로 표현되는 함안만의 공동브랜드 상품육성과 대대적인 홍보 전략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지역생산자들과 친밀한 소통을 반영해 함안을 대표하는 브랜드 명칭과 포장재는 특수성을 감안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지자체마다 소비자의 요구에 반영하기 위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전 방위적인 마케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또 소비자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크기와 고품질 상품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다.

군에서도 중소형 수박 블랙보스, 베게수박, 블랙비 등 품종으로 소가족 중심의 대처에, 중소형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시범사업 추진으로 포복재배로 인한 노동 강도를 저하시켜 생산성 효율을 높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적자원 효율적 관리와 재배기술 고도화로 전문 경영인 육성, 권역별 지역리더 육성을 추진하고, 소비자의 선호형 수박상품 다변화로 씨 없는 수박과 칼라수박, 소비자 맞춤형 중소과종 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통혁신으로 농산물 종합 APC설립과 공동선별장 기반확충으로 출하량 확대와 안정적 유통망 확보로 가격경쟁력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수박 비 상품과를 활용한 가공식품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특단의 지원조치가 필요하다. 그간 주스, 조청, 쨈, 고추장, 씨 기름 등 가공산업 진출 미진한 부분에 적극적인 지원과 상품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또 공동브랜드 마크 외 시각적으로 브랜드 집중화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소과종과 신선편이 개발로 신소득원 창출과 부가가치에 지속 가능한 산업의 변화가 필요하다.

여선동·지역부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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