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모더나와 함께 화이자도 접종”
“50대, 모더나와 함께 화이자도 접종”
  • 이홍구
  • 승인 2021.07.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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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공급 유동적…접종 마감 내달 28일로
문 대통령 “40대 이하도 조속히 계획 마련”
모더나 백신을 맞을 예정인 50대가 유동적인 백신공급 일정 사정으로 화이자 백신도 함께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26일부터 시작하는 50대 연령층의 접종에 모더나 백신 외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7월과 8월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총량은 당초 계획 대비 변동이 없다”면서 “다만 모더나사(社)에서 결정해 통보한 7월 배정 물량이 7월 말에 집중돼 있어 백신 수급상황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50대 접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접종 마감일은 내달 25일에서 28일로 3일 연장된다. 1차접종 예약시 자동 통보되는 2차접종 일정은 위탁의료기관의 예약 상황을 반영한 예정일로, 정확한 2차 접종일은 1차접종 시행 뒤 확정돼 대상자들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50대 접종 마감일을 내달 25일에서 28일까지로 연장한다”며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에게는 접종일 전에 백신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진단은 “50∼54세를 포함한 50대 전 연령층의 접종에 필요한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3분기 도입물량은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조기 마감 없이 예약 기간에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언급하면서 “백신 물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40대 이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도 조속히 마련해 ‘내가 언제 백신을 맞게 될지’ 예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 데 누구도 예외나 특권이 있을 수 없다. 방역 조치 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책임 추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추경안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보완해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피해 지원의 범위를 더 두텁고 폭넓게 하고, 추경 통과 즉시 신속히 집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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