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장 적조·고수온 피해를 막아라”
“양식어장 적조·고수온 피해를 막아라”
  • 배창일
  • 승인 2021.07.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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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현장점검…우럭·쥐치 조기출하 당부 등 피해예방 적극 나서
거제시가 여름철 적조와 고수온에 대비해 양식어장 현장을 점검하는 등 양식생물 피해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역 해역의 수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생물인 우럭, 쥐치 등의 조기출하와 사육밀도 조정 등 사육생물 관리 지도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5월 말 현재 거제지역 양식 현황은 74건 82㏊로, 어류 70건 77㏊(해상 27건 71.42㏊, 육상 43건 5,58㏊), 전복 4건 5㏊다. 어종별 사육량은 돔류 1120만 미, 조피볼락 797만 8000미, 넙치 133만미, 쥐치 123만 4000미, 농어 101만 3000미, 전복 96만미, 볼락 48만 5000미, 능성어 13만 5000미, 기타 441만 9000미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양식어장을 방문한 강윤복 미래성장국장은 적조·고수온 대응장비인 액화산소 공급 장비, 차광막, 적조방제용 황토 확보 현황 등 준비상태를 둘러보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강 국장은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만약 발생하더라도 서로 힘을 모아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치어 구매 후 반드시 입식신고도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4월부터 자연재해인 적조·고수온 피해 제로화를 위해 어업인들에게 산소공급 장치, 액화산소탱크 등의 장비와 어류 면역력 향상을 위한 면역 증강제, 수산동물 질병예방백신을 공급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어장 관리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적조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적조방제용 황토 확보, 공공용장비인 황토살포 선단과 선박을 준비한 상태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20일 거제지역 양식어장 현장점검에 나선 강윤복(사진 맨 오른쪽) 거제시 미래성장국장이 어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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