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축산분야 폭염피해 최소화 추진
경남도, 여름철 축산분야 폭염피해 최소화 추진
  • 이웅재
  • 승인 2021.07.2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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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폭염이 지속될 것이란 기상청 전망에 따라 무더위에 약한 가축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장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은 27도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 증가 현상이 발생해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경남도는 여름철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 폭염시 가축관리요령을 6월부터 지속적으로 시·군, 관련기관 및 축종별 단체를 통하여 안내해 오고 있다.

폭염시 가축관리요령은 축사 지붕에 스티로폼 등 단열재 부착, 선풍기나 팬 등을 이용해 축사 내 환기 실시, 돈사, 계사 지붕에 물 분무 장치 설치, 가축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비타민, 광물질을 섞은 사료 급여, 축사 등 분뇨제거와 건조 상태 유지 등이 있다.

경남도는 축사시설 환경개선(에어쿨, 환풍기)과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장비, 축산시설 현대화 및 ICT 지원, 축산농가 사료 첨가제 지원, 염소 생산성 향상 지원 등 5개사업 30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축산농가 폭염 피해예방에 나선다.

또한 경남도는 전 시군을 대상으로 8월 한달간 소규모·고령농 등 방역취약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 순회진료 및 소독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폭염이나 태풍, 가축질병 등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71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전체 보험료 중 75%(국비 50%, 도비 10%, 시·군비 15%)를 지원하고 있다. 보험 가입한 농가 피해 보상은 시가의 60%~100%로 받을 수 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 폭염시 가축 사양관리 요령에 따라 축사 지붕과 가축에 물 뿌리기, 그늘막 설치, 환풍기 가동을 최대화 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없도록 하고, 전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합선, 누전 등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2020말 기준으로 도내 주요가축 사육현황은 한육우 1만1524호(29만 9261마리), 젖소 340호(2만 5126마리), 돼지 594호(123만 9712마리), 닭 8995호 (1517만 436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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