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40명대 창원시, 4단계 돌입하나?
연일 40명대 창원시, 4단계 돌입하나?
  • 이은수
  • 승인 2021.07.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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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대량검사 통해 확산세 차단 총력”
외국인 고용기업 등 선별진료소 검사 확대

창원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대 인원을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이후부터 28일 오후 1시 현재까지 하루만에 4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8일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열고 “최근 일주일 동안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에 근접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시에는 공공 체육시설 운영 중단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어제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만에 또 다시 일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창원에서도 델타형 변이 발생이 20건으로 확인돼 이중 일부를 표본유전자분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델타형 변이 확진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창원시는 현재 검사 인력을 충원해 확진자 발생 시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확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함에 따라 신규 확진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하루 평균 검사 건수가 1106건이던 것이 이번 달에는 2768건으로 2.5배로 크게 증가했다.

더욱이 지난 22일부터는 매일 4200여 건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허 시장은 “아직까지는 확산세를 잡는 과정이므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지 않더라도 모두가 힘을 합치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방기 사용이 많은 실내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수용 인원을 준수하되 ‘일상생활 속 잠시 멈춤’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창원시는 외국인 노동자 확산세와 관련 28일부터 2주간 외국인 노동자 고용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총 15개 업체 18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은 익명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다음 주부터 많은 기업에서 하계휴가가 계획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관내 보건소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선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200여개의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 중 다수 외국인 고용업체와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업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은 지역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 또는 강화할 수 있으며, 인구 104만명인 창원시의 경우 하루 평균 신규 환자수가 일주일 간 41.3명 이상, 3일 연속 해당 기준을 초과하면 적용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이 28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시청 공무원들이 28일 지역 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외국인노동자 다수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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