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버스정류장 쉼터에서 무더위 식혀요”
“은행·버스정류장 쉼터에서 무더위 식혀요”
  • 손인준
  • 승인 2021.07.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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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NH농협은행·BNK경남은행 무더위쉼터 협약 체결
양산시가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인명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올해 폭염예방사업비 2억2600만원 들여 스마트그늘막을 비롯한 야외그늘막, 무료양산대여소, 야외무더위 쉼터 등 대대적인 폭염저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김일권 양산시장은 28일 폭염경보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지역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BNK경남은행과 무더위쉼터 협약을 체결하는 등 버스정류소 얼음쉼터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훈 농협양산시지부장, 박찬언 하북농협조합장, 권학윤 양산기장축협조합장, BNK경남은행 박태규 동부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해당 금융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 36개 지점, BNK경남은행 5개 지점을 은행 거래와 관계없이 시민에게 개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제공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김 시장은 “지역 금융기관들이 앞장서서 시민들의 무더위쉼터 조성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민들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부시장 버스정류소 얼음쉼터를 찾은 김 시장은 정류장별 유동인구와 이용율을 감안해 철저한 관리를 관계자에게 지시하는 한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로 남부시장 버스정류소를 비롯한 5개소에 얼음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리고는 올해 스마트그늘막, 야외그늘막 17개소 추가 설치, 읍면동사무소 무료양산대여소 15개소를 운영, 기타 야외무더위 쉼터 161개소 정비 등 폭염저감사업에 돌입한다.

또 실내 무더위쉼터 246개를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에 따라 1일 오후1시~5시까지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노면청소차(3대)와 살수차(5대)를 추가 운영해 도심열섬현상 완화로 도심온도 낮추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폭염피해 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폭염에 취약계층의 안전관리 및 폭염저감시설 설치·관리를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과 함께 비상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 운영에 돌입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김일권 양산시장이 28일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에서 ‘남부시장 버스정류소’를 찾아 시민들을 위한 얼음쉼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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