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물가에 장보기 힘든데 외식도 부담
오른 물가에 장보기 힘든데 외식도 부담
  • 김영훈
  • 승인 2021.08.0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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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상반기 주요 외식비 인상…냉면 3.6%·김밥 3%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식비도 올라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경남 기준으로 대표 외식품목 8개 중 6개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 1월보다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냉면으로 올해 1월 평균 8400원에서 6월 8700원으로 3.6% 올랐다.

김밥은 2760원으로 2.98% 상승했으며 삼겹살(200g 환산 기준, 1만 4694원), 비빔밥(7300원), 짜장면(4950원), 김치찌개 백반(6850원)도 각각 1.96%, 1.4%, 1%, 0.7% 상승했다.

삼계탕(1만 4400원)과 칼국수(6450원)은 올해 1월 가격이 6월에도 이어졌다.

하지만 1년 전인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칼국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6월 칼국수 가격은 6050원으로 올해 6월과 비교해 6.6% 상승했다.

또 비빔밥, 삼겹살, 김밥은 각각 5.8%, 4.3%, 4.2% 올랐다.

서울의 외식품목에서는 냉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평균 9000원이던 냉면 가격은 6월 9500원으로 5.6% 상승했다.

김밥은 2731원으로 2.9%, 비빔밥은 9000원으로 2.6%, 칼국수는 7462원으로 2.1%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1% 상승했다.

짜장면과 삼겹살 가격은 각각 0.72%, 0.62% 올랐다.

반면 삼계탕 가격은 1만 477원으로 2.7% 하락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김밥은 지난해 6월 2485원에서 9.9% 상승했다.

또 냉면과 짜장면, 비빔밥은 각각 5.6%, 5.3%, 3.5%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 상승률은 4.7%였다.

칼국수와 삼겹살 가격도 올랐지만 삼계탕 가격은 2.7% 내렸다.

한편 올해 7월 외식 서비스 가격은 전달 대비 0.3%,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2.5%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2.6%로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 2.4%로 낮아졌다가 7월에 다시 2.6%로 상승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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