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학기 등교 단계적 확대 방침 발표
경남교육청, 2학기 등교 단계적 확대 방침 발표
  • 임명진
  • 승인 2021.08.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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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이후, 거리두기 3단계서도 전면등교 가능
등교수요 높은 고3·초1·2학년 이달 17일부터 확대
경남교육청은 2학기 전면등교와 관련, 개학과 동시에 일괄적으로 시행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9일 발표했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인 3, 4단계에서는 전면등교를 할 수 없지만, 이날 교육부의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발표’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9월 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됐다.

이 같은 배경은 교육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학교별, 지역별 여건에 맞춰서 전국 각 시도교육청의 자율성을 보장한데 따른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생의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고3 수험생 등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의 등교를 확대한다. 4차 대유행 유지 가능성을 고려해 9월 6일부터는 본격 확대해 전 학교와 학급에 등교 확대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고3 백신 접종, 여름방학 동안 방역 및 2학기 교육과정 준비와 교육부 방침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경남교육청의 등교 확대 방침은 다음과 같다. △등교 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유·초1, 2·특수)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면등교 가능 △고 3은 밀집도를 예외로 하여, 고 1·2학년이 등교 시 고3을 포함한 두 개 학년이 등교 가능 △300명 이하와 301~400명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평균 25명 이하인 소규모학교 및 농산어촌학교는 9월 6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안으로 △2단계에는 이달 17일 이후 전면등교로 변경 △3단계에는 9월 3일까지는 고교에서는 전면등교 가능, 그 외 학교급은 부분 등교, 9월 6일 이후는 모든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된다. △4단계에는 9월 3일까지는 등교 수업 요구 높은 학년(유·초1, 2·특수학교(급))에 추가하여 중·고교 부분 등교 가능하며, 9월 6일 이후에는 학교급별 2/3 이내 등교가 가능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안팎으로 전면등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학습격차, 정서·심리적 문제 등을 헤아리고 학교 방역의 틈새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철저한 방역의 바탕 위에 등교수업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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