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등교수업과 학교의 교육 회복 추진을 위한 현장 지원 역량을 갖춘 인재 발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경남교육청은 12일 유·초·중등 교(원)장급, 교(원)감급, 교사 등 교육공무원 472명에 대한 2021년 9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9월 1일자 정기인사는 2학기 등교수업을 빈틈없이 준비해 학교에서의 일상을 되찾고, 감염병의 위기로 인한 교육격차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대한 폭넓은 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고 인사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직위별로 보면 이번 인사의 방향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우선, △9개 지역 교육장에는 학교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과 학교 사정을 잘 아는 지역교육 전문가를 찾았다. 지역의 특성과 교육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2학기 전면 등교를 긴밀하게 지원하고,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생태계를 끊임없이 확장할 수 있는 적임자를 임명했다.
△산하 직속기관장은 교육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해 직속기관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학교 현장을 위해 효율적인 정책 지원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를 임용했다.
△본청 과장은 다양한 기관 경험과 폭넓은 정책적 안목을 바탕으로 현장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임명했다.
△장학관 및 교육연구관은 업무의 전문성, 정책적 역량을 갖춘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를 중심으로 승진 임용을 확대해서 학교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학교장 인사는 현장에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에 애쓰고 있는 교감의 승진 비율을 대폭 확대해서 학교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안정화를 지원했다.
주요 인사를 살펴보면, △본청 초등교육과장에 김승오 김해교육지원청 과장,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장에 강영호 경남수학문화관 관장, 경남교육청 학생교육원장에 곽봉종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남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장에 양창수 창북중 교장을 각각 발령했다.
△교육전문직원을 포함한 교(원)장·교(원)감급 관리자 인사는 유치원 원장급 4명, 초등 교장급 112명, 중등 교장급 97명, 유치원 원감급 7명, 초등 교감급 75명, 중등 교감급 87명, 초등교사 90명 등 모두 472명이 승진, 전보, 전직 또는 신규임용으로 근무지를 이동했다. 교사 신규임용은 초등교사 90명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경남교육청은 12일 교육공무원 472명에 대한 9월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이 기자회견에서 인사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12일 교육직 공무원 472명에 대한 9월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이 기자회견에서 인사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