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유료관람객 5만 돌파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유료관람객 5만 돌파
  • 문병기
  • 승인 2021.08.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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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에 이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도 대박행진에 합류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속에서도 개장 17일 만에 유료 입장객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3일 본격 영업에 들어간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하루 평균 3000여명이 찾고 있으며 관람층도 어린이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가 관람하고 있다..

이처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큰 사랑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경남 유일의 아쿠아리움인 데다 수조 규모 4000t급으로 제주(1만800t), 여수(6000t), 서울(5200t), 일산(4300t)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타 수족관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1000여종의 다양한 희귀동물과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 또한 가장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전시생물에게 자연광과 넓은 집,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보장하는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가장 유사한 전시환경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해저터널(아틀란티스)과 사천의 바다(테트라포드), 깊은 바다(심해), 별주부전(용궁), 빙하기(플래티넘 철갑상어), 산호초의 숲, 3D 영상관이 설치됐다.

2층은 파충류의 세계, 갯벌의 관, 호주의 관(화이트 애뮤), 조류관(슈빌), 잃어버린 도시(아마존의 어류), 아프리카관, 34개국의 어류가 전시되는 세계여행으로 구성돼 흥미 넘치는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다.

3층은 비버의 댐(유럽 비버), 추락한 비행기(하마), 동물의 집(망치머리 황새), 수달의 놀이터가 설치돼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스노쿨링체험과 터치풀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업체 측은 개장 이후 관람료 50% 할인행사를 오는 16일까지 연장 시행한다. 또 개장 초기 나타난 관람 동선이나 물의 탁도 등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전시 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임시 휴장한 후 2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강호명 관광개발팀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이 사천 관광을 이끄는 랜드 마크이자 쌍두마차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게 부족한 것들은 보완하고 자연휴양림 등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을 개발해 전 국민의 발길이 사천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라마루’는 ‘바다’라는 뜻의 ‘아라’와 ‘하늘’이라는 뜻의 ‘마루’를 합쳐 단순하면서도 어감도 좋다. 사천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하늘로 바다로 사천으로’와 잘 어울리며,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를 꿈꾸는 사천의 염원도 담겨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개장 17일만에 유료 관람객 5만명을 돌파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개장 17일만에 유로 관람객 5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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