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첫날 너울성 파도에 동해안 피서객 39% 줄어
광복절 연휴 첫날 너울성 파도에 동해안 피서객 39% 줄어
  • 연합뉴스
  • 승인 2021.08.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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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로 피서객 물놀이가 금지된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이 14일 썰렁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 첫날이자 주말인 14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9만1천350명으로 지난해의 14만9천808명에 비해 39% 줄었다.

지역별로는 고성군이 770명으로 지난해 5천558명에 비해 86.1% 감소했으며 양양군도 1만2천221명으로 지난해 8만1천623명에 비해 85% 감소했다.

강릉시 또한 1만7천808명으로 지난해 2만7천986명에 비해 36.4% 감소했다.

그러나 삼척시는 2만2천550명으로 지난해 8천348명에 비해 170.1%, 동해시는 2만5천687명으로 지난해 1만7천546명에 비해 46.4%, 속초시는 1만2천314명으로 지난해 8천747명에 비해 40.8%가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연휴 첫날임에도 동해안 피서객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은 오전에 이어진 호우주의보로 많은 비가 내린데다가 너울성 파도로 물놀이가 금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해안은 연휴 둘째 날이자 광복절인 15일에도 비 예보가 있는데다가 파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돼 바다를 찾는 피서객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연휴를 즐기러 떠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는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지·정체현상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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