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하다 물에 빠진 선장, 주민 신고로 구조
출항하다 물에 빠진 선장, 주민 신고로 구조
  • 백지영
  • 승인 2021.08.16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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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도내 사건·사고 잇따라
광복절을 전후해 경남에서는 조업을 준비하던 선장에 바다에 빠져 구조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5일 오전 5시 34분께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 방파대 인근 바다를 항해하던 2t급 어선에서 60대 선장이 추락했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부유물을 잡고 구조를 기다린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가 조타기 조작 실수로 중심을 잃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낮 12시 38분께는 거창군 남하면 한 저수지에서 A(6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로 인근을 수색하던 중 저수지에 빠져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범죄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실족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13일 오후 8시 10분께는 양산시 물금읍 중앙고속도로 지선에서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오전 9시 55분께는 진주시 신안동 한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B(59)씨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B씨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화재 사고도 연이어 발생했다.

15일 오후 3시 12분께 창녕군 성산면 한 도로에서 달리던 SUV에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6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기름이 새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39분께는 진주시 금곡면 한 개인 농막에서 화재가 났다. 불은 농막 3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4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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