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돌봄 사례 ‘늘봄’ 전국 확산될까
경남형 돌봄 사례 ‘늘봄’ 전국 확산될까
  • 임명진
  • 승인 2021.08.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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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우수사례 ‘늘봄’ 찾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명서초 별관에 설립된 돌봄센터 ‘늘봄’을 방문했다.

지난 3월1일 개원한 ‘늘봄’은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관한 거점통합 돌봄센터로 돌봄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달 초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 발표에서 ‘늘봄’을 온종일 돌봄의 좋은 모델로 소개한 바 있다. 앞서 늘봄은 2021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지난 2017년도에 33만 명 정도가 돌봄 지원을 받았고, 현재는 44만2000여 명으로 확대되고 있다. 교육부는 돌봄 운영 방식 또한 학교와 지자체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 부총리의 이번 방문은 ‘늘봄’의 시설과 운영프로그램 등을 직접 살펴보며 관계자 격려와 함께 의견수렴을 통한 전국 확대 모델로서의 점검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늘봄’은 창원 명서초등학교와 인근 10개학교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초등 4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특화된 프로그램과 창의적인 공간 구성 등으로 기존 초등 돌봄교실과는 차별화했다.

이용자는 월 평균 120여 명으로, 수시·틈새 돌봄 학생을 함께 수용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석면공사로 돌봄 운영이 어려운 학교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늘봄 곳곳을 둘러본 후, “거점 돌봄센터가 각 지역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돌봄교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유 부총리에게 “도내 시·군으로도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 확대를 위해 교육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명서초 별관에 설립된 돌봄센터 ‘늘봄’을 방문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명서초 별관에 설립된 돌봄센터 ‘늘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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