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대학,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도내 5개 대학,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 박철홍
  • 승인 2021.08.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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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경남대학교, 도립남해대학, 도립거창대학, 거제대학교 등이 지난 17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에서 최고 등급인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전신으로 대학의 적정 규모와 교육의 질을 평가한 뒤 고등 교육 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종합 평가하는 정책이다. 대학발전계획의 성과, 교육 여건, 대학 운영의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등 6개 항목 13개 지표에 대한 정량·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진단은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5개 권역별(수도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전라·제주권, 충청·강원권)로 나눠 실시했으며 일반재정지원과 미선정·미참여 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가결과로 이의신청 절차 진행한 이후 이달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경상국립대는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일반재정지원(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무성을 강화하고 공공성과 자율성을 신장시킴으로써 대학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권순기 총장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학기본역량진단의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 기획처장과 집필(검토) 위원 등 모든 구성원이 협력하여 잘 추진한 덕분이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4주기 평가도 있을 것인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주위의 조언과 관심을 이끌어내어 통합대학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경남대학교=이번 평가에서 경남대는 최근 3년 간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학생 학습역량 지원, 진로·심리 상담 지원, 취·창업 지원 등 주요 지표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로써 경남대는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을 지원 받으며,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에 대한 지원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경남대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이번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경남대는 지속 발전 가능한 명문대학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학의 기본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남해대학은 최근 3년간 교육비 환원율 128% 증가,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졸업생 취업률 전국 공립전문대학 중 11년 연속 1위 달성 등 주요 핵심지표값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최고 수준을 보였다.

조현명 총장은 “교육부가 주관한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상위 A등급’ 획득,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최고 등급인 ‘자율개선대학’ 선정,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으로 이어지는 성과 달성은 남해대학 교직원이 대학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취업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립거창대학=거창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약 37억원의 대학 혁신지원사업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박유동 총장은 “이번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대학교=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거제대학교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조욱성 총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22학년도 모집 학과 재편성과 이번 교육부 평가 선정으로 신입생을 맞을 준비는 끝났다”며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은 대학교육혁신을 기반으로,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러닝시스템 강화와 재학생 자격증 취득 과정, 인증제 장학 등 학생들의 역량강화에 투입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취재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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