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 치료 중이던 환자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경남지역에서 코로나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치료 중이던 20대 남성이 20일 오전 3시 25분께 사망했다.
이 남성은 창원 남창원농협 마트를 찾은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검사 한 결과 지난 12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백신 접종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사망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20일 오전 9시 5분께는 김해 소재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지난 9일 코로나19에 확진된 80대 여성 1명도 사망했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이 여성은 백신 접종 완료자였다. 집단감염 사태 후 다른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의 사망원인을 코로나19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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