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정곡 국도 20호, 9.3㎞ 구간 2→4차로 확장
의령~정곡 국도 20호, 9.3㎞ 구간 2→4차로 확장
  • 박수상
  • 승인 2021.08.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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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이 20년 넘게 염원한 오랜 숙원인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1차)구간 4차로 확장’ 건설 사업이 정부 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의령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등은 후보사업 선정과정에서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 해딩 사업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발표에 따라 의령~정곡(20호선) 4차선 확장 사업은 총 사업비 971억원, 총 구간 9.29km에 걸쳐 사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에 20여년의 세월을 견뎠다. 지난 1999년 ‘제1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4차로 신설이 결정됐고, 이후 제외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이번에 정부 사업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군은 향후 1차 구간에 이어 정곡~ 부림간 2차 구간 4차로 확장사업도 중장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부 사업 선정은 오태완 군수의 정치력과 오랜 행정 경험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오 군수는 취임 후 첫 현안 사업으로 국도 20호선 확장 사업을 꼽았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공을 들인 정책이다. 오 군수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건의했다. 관련 전문가의 정책 협의를 지속해왔다.

군의 국도 20호선 확장은 군민 염원을 넘어 지역 생존의 사활이 걸린 문제였다. 의령군은 지역낙후도 170개 시·군 중 전국 133위(‘20, KDI), 소멸 위험도 전국 14위(2019 한국고용정보원)로 수치상 보이는 어려움이 있었다.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도20호선 확장’이 절실했다. 이번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로 의령군 발전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태완 군수는 “20년 넘는 의령의 숙원 사업에 마침표를 찍어 군정 책임자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의 성과는 오매불망 군정 정책에 관심을 가져온 군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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